"中우한 지역민 1만2000명, 캄보디아 거쳐 한국에 입국"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9 1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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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육로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발열 검사를 받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방콕포스트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우한 폐렴)이 발병한 이후 캄보디아를 거쳐 한국을 방문한 중국 우한 지역민 수가 1만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민간항공국은 우한 폐렴이 발병된 이후 지난 23일 중국 정부가 우한을 봉쇄하기 전까지 우한에서 캄보디아를 방문한 중국인 수는 3078명이라고 밝혔다. 프레아시아누크빌과 씨엠립 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1539명이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체아 오운 캄보디아 민간항공국 대변인은 “이들은 지난 23일 중국이 우한을 봉쇄하기 전 캄보디아를 방문했고 현재 중국 입국이 제한돼 캄보디아에 머물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 전 얼마나 많은 중국인들이 입국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캄보디아를 거쳐 바로 다른 나라로 간 중국인의 숫자다. 캄보디아 민간항공국은 캄보디아를 거쳐 태국을 방문한 중국 우한 지역민의 숫자가 2만명에 달했고, 싱가포르로 간 이는 1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특히 1만2000명 이상이 캄보디아를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캄보디아는 감시체제를 강화했지만 중국인 입국 금지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또한 중국에서 공부하는 자국학생들을 송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태국 국경을 통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모든 중국인들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3일 우한 출신 중국인(60)과 가족들을 중국으로 되돌려 보냈고, 의심증세를 보인 4명이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캄보디아 내 확진자 수는 1명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3~29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26명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중국이 아닌 다른 국가 출신의 외국인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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