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 베트남, 최악 상황 대비 하노이 길거리 봉쇄 검토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8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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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적십자병원에서 16일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길거리 봉쇄도 고려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는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또한 병원들은 격리 환자가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충분한 병실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후에 부총리는 하노이 탄 쑤언과 꺼우저이 거리는 한국인 커뮤니티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낮은 농촌과 달리 도시 중심가는 봉쇄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현재 베트남군은 격리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야전병원을 추가 설치했으며, 65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격리조치됐다. 베트남은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상태다.

이밖에 지난 26일 베트남은 대구(19명), 경상도(7명), 부산(5명) 등에서 캄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 36명을 격리했다. 이중 8명은 발열과 기침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고, 7명은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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