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돼지고기 추가 수입 검토…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0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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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베트남이 자국 돼지고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입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추가 수입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이달 초 돼지고기 가격은 1kg당 6만~7만 동(한화 약 3054~3563원)으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처음으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돼지 약 500만 마리를 살처분하면서 공급이 줄었고, 중국 등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이 늘면서 자국 내 공급은 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까지 베트남의 돼지고기 수출액은 4억4900만 달러(약 530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지난 9월까지 돼지고기 공급 및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9%, 19% 줄었다.

이렇게 돼지열병 발병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들고, 수출량 증가로 자국 재고가 감소한 가운데 부엉 딘 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는 돼지고기 수입을 늘리는 등 가격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올해 7월까지 베트남 돼지고기 수입액은 2210만 달러(약 26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 국민이 소비한 육류 중 70%는 돼지고기였고, 공급은 전체 수요 대비 20% 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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