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군 직영' 전환

민옥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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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브리핑 중인 가세로 군수

 

[아시아타임즈=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기존 민간업체에서 독점으로 장기 대행(위탁운영)해오던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을 군 직영으로 전환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갖고 ‘태안읍 생활폐기물 청소용역 군 직영’에 대한 군의 입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태안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은 태안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의 경우 군에서 직영하고 있으며 태안읍은 1999년부터 1개 민간업체에 장기위탁 운영되고 있다.

가 군수는 “태안읍의 경우 21년 간 1개 업체에서 독점으로 청소대행 위탁업무가 수행되면서 많은 군민이 특혜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12월 태안읍 청소대행 용역 계약이 끝나면 7개 읍·면과 동일하게 군에서 직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 직영 전환 시 민간위탁 대비 약 4억~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고, 청소행정의 일원화로 공공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환경미화원 작업안전관리를 위한 근무수칙(주간근무전환)‘에 따라 현재 새벽 4시부터 실시하고 있는 근무를 새벽 6시로 변경해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인력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현재 주 1회 수집에 그치고 있는 태안읍 동·남문리 외 지역의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횟수를 주 3회로 확대한다. 현재 민간업체에 근무 중인 24명의 청소인력은 희망하는 경우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고, 청소차량 및 장비는 민간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군에서 일괄 매수한다. 

 

가 군수는 "연구용역 결과 군 직영화 후 초기투자비용 증가와 청소전담 인력 증원과 관련해 해당 용역은 직영 관련 용역이 아니라 ‘태안군의 전반적인 청소행정 개선을 위한 용역’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 직영 시 △차고지는 태안종합운동장 주차장 활용 △환경미화원 휴게실 별도 신설 불필요(현재 위탁업체에서 사용 중인 휴게실은 군 소유건물) 등에 따라 초기비용이 소요되지 않으며 ‘청소전담 군 인력 증원’ 관련해서도 별도의 증원 없이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 직영으로 인한 보통교부세 삭감'과 관련해 "자치단체 기준인건비 초과사항은 교부세 감액 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군 직영 전환에 따른 보통교부세 삭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태안읍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업무의 군 직영 전환은 특혜성 시비해소, 청소행정의 일원화를 통한 공공성·효율성 강화, 정부 시책 호응 등 변화하는 환경정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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