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 1000주년‘관악 강감찬 축제’ 시민 15만 여명 즐기며 성황리 막 내려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09: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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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19일까지, 관악구 곳곳에 전승행렬 퍼레이드, 추모제향 등
▲ 귀주대첩 전승을 기념하는 거리행진 퍼레이드(관악구 제공)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과 1000년 전 고려시대를 생생히 그려낸 관악구의 ‘2019 관악 강감찬 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1000인 구민합창단의 하모니로 관람객들에게 시작한 이번 강감찬 축제는 19일,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시민 15만 명이 참여하며 마무리됐다.

축제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인 역사적인 해를 맞아 전승행렬 퍼레이드,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 팔관회 재현 등 역사성을 담은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가 열린 낙성대공원 일대는 국자감, 고려시전, 벽란도 무역항 등을 재현했다. 또 어른과 아이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고려의 역사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 18일 오후 7시, 낙성대공원 메인무대에서 박준희 구청장의 개막선언을 하고 있다.(관악구 제공)

19일 오전 관악구 거리 곳곳에서는 전승행렬 퍼레이드가 펼쳐지기도 했다. 주민 2000여 명이 고려시대 의상을 입고 관악구청부터 강감찬대로(남부순환로)를 거쳐 낙성대까지 1.8km를 행진하며 출병식, 전투장면 등 귀주대첩 승전과정을 재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17일 전야제는 1000인의 구민합창단 공연, 클래식 음악회 등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귀주대첩 전승 스토리를 영상기술로 보여주는 미디어 파사드쇼와 북두칠성 레이저쇼가 펼쳐지기도 했다.

18일 개막일은 장군의 영정이 모셔있는 안국사에서 추모제향이 재현됬으며, 장기자랑 콘테스트, 강감찬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강감찬 일대기를 국악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퍼포먼스와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은 축제의 백미인 귀주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고려 전통국가 행사팔관회가 재현되고, 판소리 역사토크쇼, 귀주대첩 마당극 등으로 꾸며졌다. 강감찬 가요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심을 통과한 18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 고려 현종으로 변신한 박준희 관악구청장(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성장한 고장으로 강감찬 생가터, 낙성대 3층 석탑, 안국사 등 장군과 연관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품고 있다. 구는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 오래오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강감찬 장군을 더욱 특화하고 지속적으로 도시브랜딩 할 계획이다.

올 6월 남부순환로 일부구간(시흥IC~사당IC, 7.6km)을 강감찬대로라고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귀주대첩 승전지인 평안북도 구성시와 남북교류 방안을 찾는 등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000명의 주민 분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만들며 모든 시민이 화합하는 성공적인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1000년의 역사를 품은 강감찬 도시 관악구를 전국에 널리 알려,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문화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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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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