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구·경북 한국인 입국금지… "모든 한국인 입국금지는 아냐"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14: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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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필리핀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대구와 경북 거주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다. 다만 이 조치가 전체 한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27일(현지시간) 필리핀 경제매체 비즈니스미러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우리는 전체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지 않았으며, 이는 어떤 국가도 내릴 수 없는 결정”이라며 “건강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자국민의 한국행 출국을 제한하고, 한국에 가족을 둔 자국민들에게는 가족의 입국을 허용하되 바이러스 검사와 격리조치를 따라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필리핀 당국은 한국 내 바이러스 진전 상황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추가적인 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826만 명으로 이중 한국 관광객은 198만 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174만 명)과 미국(106만 명)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전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 관광업이 피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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