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언텍트 채용 찬성"...구직자, '온라인ㆍ비대면을 노려라'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3 10:57: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사진=인크루트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근 기업들의 언택트 채용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라는 (돌발)악재를 맞은 기업들이 인재 찾기의 묘수로 비대면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은 이런 흐름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자,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가 구직자들에게 제시한 조언이다. 실제로 삼성과 SK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LG, CJ, 카카오는 직군별 화상면접을 도입하는 등 채용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현재 10대 그룹사 중 유일하게 상반기 공채모집 중인 롯데와 포스코는 기업 SNS채널을 활용해 채용정보를 전달하고 있고, 라인플러스와 이스트소프트는 全 전형에 걸쳐 100% 온라인 채용을 진행 중이다.

2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에 따르면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31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이 도입에 찬성했다.

언택트 채용에 대해서는 ‘도입해야 한다’ 69.2%, ‘도입하지 않아야 한다’ 30.8%로 각각 입장이 가려졌다.

인사담당자들은 ‘현 상황에 맞춰 감염우려를 낮출 수 있기 때문’(31.9%), ‘채용절차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27.5%), ‘새로운 채용방식 도입의 전환점이 될 것’(23.1%), ‘기존 채용과정 중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절차들이 있음’(17.1%) 등의 답변을 내놨다.

비대면 방식으로 도입 또는 대체될 수 있다고 보는 전형으로는 ‘인성검사’(25.6%)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어 ‘임원면접’(23.8%), 이어서 ‘필기전형’ 및 ‘실무자면접’(각 18.1%)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입장은 ‘얼굴을 안 보고 직원을 선발하는 점에 대한 위험성’(46.9%)을 1위로 손꼽았다.

이어 ‘코로나19로 등장했지만 이후 일시적인 채용방식에 그칠 것’(15.0%), ‘통신 장애 등 변수가 있을 것 같아서’(10.6%), ‘언택트 채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가 비용, 인력투입이 예상되서’(8.4%), ‘기존의 취업방식과 비교해 혼란이 예상되어서’(8.0%)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언택트 채용이 코로나19 이후에도 확산될 것이라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77.9%, ‘그렇지 않다’ 22.1%로 집계됐다.

서 대표는 “비록 상반기 공채접수는 한 달 이상 늦춰질 전망이지만 언택트 채용을 최대한 활용해 전형별 소요기간을 줄인다면 합격자 발표는 예년과 같은 6월경으로 목표해 잇따른 일정연기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하려 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광현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