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인니 자동차업계 "안 팔린다 안 팔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9 11: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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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 1만8천명 넘어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 자동차업계가 코로나19로 판매와 수출이 모두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협회(가이킨도)는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치를 기존보다 40% 줄어든 60만 대로 전망했으며, 수출 목표치도 기존 35만~40만 대에서 17만5000대로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실업률이 치솟는 등 구매력이 크게 약화되자 자동차 구입을 미루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는 쌀처럼 매일 먹어야 하는 필수재가 아니므로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 판매가 감소하는 품목이다. 또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하는 발길도 끊겼고, 이는 자동차 판매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수출도 여의치 않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수입하는 국가들도 코로나19로 경기가 둔화되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요 감소를 예상한 수입업체들은 이전보다 수입량을 줄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자동차업계는 공장가동률을 절반으로만 유지하는 등 생산량 조절에 나섰다. 당장 수요가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장만 가동했다가는 재고가 넘치는 상황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하네스 난고이 카이킨도 회장은 “지난달 도매 판매량은 약 1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이상 이달도 판매 전망은 밝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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