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이전사업에 韓도 참여… 조명래 장관, 조코위 대통령과 협력 논의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1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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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열린 '2020년 기상청 업무보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환경부)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수도이전사업에 필요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을 비롯한 수하르소 모노아르파 국가개발기획부 장관, 프라모노 아눙 내각사무처 장관, 마헨드라 시레가 외무부 차관 등과 함께 수도이전사업에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약 2억6900만 명 1억500만 명이 현재 수도인 자카르타에 몰려 있는 인구밀집현상, 교통체증, 대기오염, 토지침수 등 문제를 우려해 오는 2024년까지 칼리만탄섬 동부 칼리만탄주로 수도를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조코위 대통령은 새로운 수도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로 가득할 것이라며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더해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도 수도이전사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아부다비 국부펀드는 인도네시아에 230억 달러(한화 약 28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세종시 이전사업을 추진했던 만큼 관련 경험을 같이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모노아프라 장관은 “한국은 수도이전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고 조코위 대통령도 이를 반기고 있다”며 “한국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심 구축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국은 '한국·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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