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의류공장 내 성희롱 심각하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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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 의류공장 내 성희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국제개발 및 빈곤퇴치 비영리조직인 케어캄보디아의 얀 눌랜더 디렉터는 “캄보디아에서는 의류공장 내 성희롱으로 한 해 8900만 달러(한화 약 1051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위를 가진 남성이 여성 직원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섬유산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기업은 직장 성희롱이 발생하면 이를 예방하거나 조사하기 위한 추가 인력을 고용해야 하므로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성희롱으로 불쾌감을 느낀 직원이 퇴사하게 될 경우 기업은 직원을 새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채용 및 교육비가 거듭 지출된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 직장 만족도가 감소하고, 전체 생산성도 떨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성희롱을 미리 예방하면 불필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섬유산업은 여성 직원 비율이 높아 성희롱이 자주 발생하는 산업으로 꼽힌다. 섬유산업은 캄보디아 경제의 중요한 주축을 담당하고 있고, 전체 인구 절반(51%)이 여성인 만큼 캄보디아에게 성희롱 예방은 중요한 과제다.

얻 썸행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은 “직장 폭력과 성희롱은 직원 건강과 생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폭력과 성희롱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 민간기업, 고용주, 노동자 모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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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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