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세계 첫 '고객동선인식'하는 무인 편의점 열었다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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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안전관리 DT 강화한 시그니처3.0 모델 개발
일반 로드상권에서 안전한 무인 운영 가능
▲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DDR점. 사진=세븐일레븐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가 3년만에 본격 로드샵 시대를 맞이한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로드상권에서도 보안 걱정없이 안전하게 무인운영이 가능하도록 DT(Digital Transformation)를 강화해 설계된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시그니처 DDR(Dual Data Revolution)점을 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 프로젝트는 DT서비스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신규 서비스 구축 및 검증을 완료한 롯데정보통신, 그리고 롯데알미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IT역량과 신기술이 총 집약됐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보안 및 안전관리 기술을 접목시킨 시그니처 3.0모델 개발을 통해 일반 상권에서의 자동화 운영 시스템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세븐일레븐은 시그니처 3.0이 최근 대세로 떠오른 언택트 쇼핑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운영 모델이며, 야간과 주말의 가맹점 운영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3.0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출입절차 강화를 통해 보안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자동 운영 모드시 고객은 ‘이중게이트’를 통해 두 단계의 입점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초 점포에 들어설 때 ‘출입인증단말기’에서 모든 신용카드, 엘포인트, 핸드페이 등을 통해 1차 인증을 거치면 첫번째 게이트가 열리고, 이후 스마트CCTV로 안면 이미지 자동촬영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점포에 들어설 수 있다.

쇼핑을 마친 후 퇴점시에도 ‘이중게이트’ 앞에서 스마트CCTV를 통해 이미지 자동촬영 후에 퇴점함으로서 상품 도난 방지 및 예방 효과를 크게 높였다.

 

▲ '시그니처 3.0' 모델을 적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DDR점. 사진=세븐일레븐

특히 점포 내부 바닥에는 총 54개의 다목적 ‘전자인식 셀(Electronic Cell)’을 설치해 고객 이동 데이터(Tracking Data), 상품구매 데이터(Item Data)를 실시간 빅데이터로 생성하고 저장하며, 이를 통해 ▲고객 동선 및 비상상황 감지 ▲상품 정보/위치 음성 서비스 ▲구역별 이동/체류시간 등 매장의 기초운영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추어져 있어 화재, 기물파손(유리 등), 이상소음 등 점포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경비업체가 5분내 출동해 확인하며, 동시에 경영주에게도 즉각 알람이 간다. 그리고 점포 3군데에 고객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어 비상 상황 발생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결제로봇 ‘브니’’를 통한 셀프 계산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핸드페이, 신용카드 등으로 성인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 담배자판기’도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첫번째 시그니처 로드 점포인 만큼 자동 운영 시스템을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우선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일정기간 시스템 안정화 및 효율 분석 과정을 거친 후 운영 시간대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에 총 22개의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중 가맹점이 20개에 달할 만큼 가맹 비즈니스 모델로서 안착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3.0모델을 앞세워 가맹점 중심의 시그니처 로드샵 점포를 확대하고, 자동화 운영의 안정성 테스트를 역시 꾸준히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이제 시그니처 3.0모델을 통해 편의점의 본질적 가치인 24시간 운영을 지키고,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도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편의점 쇼핑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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