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어 이번엔 '지카바이러스' 공포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4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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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3명 감염됐으나 최종검사서 '음성' 판정
질본 "지카 발생국 확인하고 여행 때 주의해야"

▲ 지카바이러스유발하는이집트숲모기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이어 이번엔 '지카바이러스'가 공포를 주고 있다.

14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지역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3명(필리핀 2명, 베트남 1명)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방역당국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1월 동남아 여행에서 모기에 물린 뒤 피부 발진 등 감염병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2월 초 병원을 찾았다가 1차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2016년 16명이 발생한 뒤 환자가 점점 줄어들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연간 3명에 머물렀다. 지난해만 보면 1월, 8월, 9월에 1명씩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지카바이러스는 B·C형간염, 일본뇌염, 뎅기열 등과 함께 격리는 필요 없지만 발생률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3급 법정 감염병에 속한다.

주로 해외에서 모기(이집트숲모기 등)에 물려 감염되지만 감염자와의 성접촉, 수혈 등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최대 2주 안에 동반된다. 이 바이러스도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백신이 없어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이다.

질본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는 여전히 동남아 국가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부득이 지카바이러스 유행국을 여행한다면, 매개체로 지목되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향수와 화장품 사용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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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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