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마, 기념일!] 이미 더운데 본격적인 더위라고요?… 소서(小暑)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7 0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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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운 날씨를 보이는 4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서 분수가 가동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소서(小暑)입니다. 작은 더위라는 말과 달리 매우 더운 것은 기자뿐만이길 바라봅니다.

 

소서는 24절기 중 1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절기입니다. 본격적인 더위를 알린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사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온다고 말하기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춘천과, 영월 등에서는 36도가 넘은 적이 있었고, 동두천과 인제 등에서도 35도를 넘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서울의 기온은 39.6도를 기록했던 바 있는데요. 이는 1907년 이래 일 최고기온입니다. 당시 강원도 홍천은 41.0도를 기록해 전국 최고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죠.

 

이를 봤을 때 36도가 넘었는데 본격적인 더위는 이제야 찾아온다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죠. 

 

이는 24절기가 중국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역에 따라 날씨가 천차만별인데 24절기가 만들어진 것은 중국 화북지방이니 그 차이는 더 뚜렷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러한 '작은 모순'은 앞서 '소한(小寒)' 당시에도 다룬 바 있습니다. 

 

사실 소한 당시 기자는 추위에 약하다고 전했던 바 있습니다. 기자는 추위뿐만 아니라 더위에도 약합니다. 

 

그런 기자가 느끼기에 소서는 '덥거나, 더 덥거나'의 차이일 뿐이죠. 어허, 돌려막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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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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