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노후차량 자발적 폐차 지원 검토… 배기가스 감축 목적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3 1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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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태국이 노후차량 폐차에 힘쓸 방침이다. 


12일(현지시간) 태국 현지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재무부 산하 소비세국은 10~15년 연식이 오래된 노후차량을 자발적으로 폐차하는 국민에게 신차 구매에 필요한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세국은 지난달 기준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약 3930만 대로 이중 10% 가량이 폐차되길 기대하고 있다.

태국이 이러한 정책을 펼치는 이유는 배기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노후차량을 폐차해 초미세먼지(PM2.5)를 줄이고, 전기차 등 신규 친환경 자동차 수요를 늘리고 싶기 때문이다. 만약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대기오염을 줄여 국민건강은 보호하고, 전기차 산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밖에 노후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에 자동차 보험과 갱신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칸치트 차이수포 태국 산업연맹(FTI) 회장은 “태국은 자동차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국민들은 저렴하고 오래된 자동차를 장기간 운행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열린 태국 모터쇼에서 예약주문을 받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대수는 4만4740대로 지난해보다 16.2% 감소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평균 가격은 각각 125만1743바트(한화 약 4868만원), 26만5860바트(약 1033만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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