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유통 훈제연어 11개 제품서 '식중독균'..."소비자 반품하라"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1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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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중독 균이 검출된 '동원 훈제연어 로즈마리'(왼쪽)와 ‘동원 로즈마리&페퍼 훈제연어 슬라이스’(오른쪽).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훈제연어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나왔다.


이 균은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오고, 특히 임산부가 섭취할 시 매우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훈제연어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훈제연어와 날치알, 생선구이 등 소비자가 가열·조리 과정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즉석섭취 수산가공품’ 40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 식중독 균이 검출된 '선도씨푸드 유진 더 건강한 훈제연어 샐러드용'(왼쪽)과 '영피쉬 훈제연어 슬라이스 오리지널'(오른쪽).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이 과정에서 훈제연어 제조업체 4곳의 11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가운데 시중에 재고가 남아있는 6개 제품을 전량 회수 중이다.

이들 제품은 △동원사업 부산공장에서 제조한 ‘동원 훈제연어 로즈마리’(유통기한 2022년 6월 9일) △동원사업 ‘로즈마리&페퍼 훈제연어 슬라이스’(유통기한 2022년 6월 21일) △선도씨푸드 ‘유진 더 건강한 훈제연어 샐러드용’(유통기한 2021년 7월 13일) △영피쉬 ‘훈제연어 슬라이스 오리지널’(유통기한 2021년 6월 2일) △영피쉬 ‘훈제연어 슬라이스 스파이스’(유통기한 2021년 2월 24일) △영피쉬 ‘훈제연어 슬라이스 허브’(유통기한 2021년 3월 17일) 등이다.

식약처 측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입처에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식중독 균이 검출된 '영피쉬 훈제연어 슬라이스 스파이스'(왼쪽)와 '영피쉬 훈제연어 슬라이스 허브'(오른쪽).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을 유발한다. 특히 임산부가 섭취해 이 균에 감염될 시 태아까지 감염돼 유산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한 제품 16.18kg을 전량 폐기 처리했다. 또 이들 제품을 유통한 제조업체 4곳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온도에서도 잘 증식하기 때문에 훈제연어 등 주요 원인식품 섭취 시에는 충분히 끓여 먹거나 생식을 피하는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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