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네스코 문화유산 슈리성 화재… 정전 등 주요 건물 전소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1 1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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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일본 오키나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터에 3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정전과 북전 등 주요 건물이 전소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께 슈리성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소화에 나섰지만 슈리성의 정전과 북전, 남전이 거의 전소됐다. 정전과 북전, 남전은 모두 목조 건물이다. 

 

화재는 슈리성 내 다른 건물로 번지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전 8시 화재는 진압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정전에서 시작돼, 북전과 남전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새벽 북풍이 불며 화재가 번지는 속도가 빨랐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슈리성은 소방 설비의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슈리성에서는 지난 27일부터 류큐국 시대를 재현하는 축제 ‘슈리성 마쓰리’가 열리고 있었다. 현지 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새벽까지 행사 준비가 이루어져 성 안에 사람들이 남아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도 함께 조사 중이다.

한편 슈리성은 1492년 성립된 류쿠 왕국의 정치·외교·문화의 중심지로 1879년 마지막 왕인 쇼타이(尙泰)가 일본 메이지 정부에 넘겨주기까지 번성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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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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