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일부 점포 독립분할...“임직원 중심 독립 추진”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5 1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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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클럽 NC서면점. 사진=이랜드리테일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급변하는 유통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5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랜드 리테일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킴스클럽 5개 점포를 사내벤처 제도의 지원을 받아 독립하고 정식 법인은 오는 28일 설립키로 했다.

이랜드리테일의 이번 변신의 핵심은 기존 사업의 한계 극복을 위해 사내벤쳐 제도를 적극 지원하고 부분이다. 이는 코로나19 이후로 유통시장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유통 모델로 빠르게 재편되는 변화의 움직임에 대응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킴스클럽 독립 건 역시 온라인 쇼핑이나 새벽배송 등 급변하는 대형마트 시장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기존 하이퍼 사업부문 본부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현재 패션·유통 사업이 중심인 이랜드리테일 내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없고 수익구조 설계에도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검토 대상이 되고 있는 점포들은 입지조건은 좋지만 기존 패션유통 매장들과 함께 묶여 있어 상대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는 곳이란 평가를 받는다.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SSM이나 광역상권 위주의 식자재 마트로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기존 대형마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지만 지역 상권 특성에 맞는 개별적인 전문기업들이 고객들의 선호를 더 받고 있는 것이다.

사내벤처를 추진하는 현장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전해진다. 이랜드는 “자발적인 직원들로 의기투합해 진행했는데,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해당 법인은 참여를 원하는 직원들로만 구성 된다. 또한 회사도 이런 사례가 많지 않다보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은 이랜드리테일 내에서도 대표적인 캐시카우 부서로 독립을 위한 외부투자자 모집도 무리 없이 진행 중”이라며 “사업성과 미래가치에 주목해 지분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직원도 있어, 원하는 직원들도 지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어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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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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