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10:35: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자신의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는 김경란, 박영선, 박은혜, 박연수, 호란이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멤버들에게 “다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어 신동엽은 김경란에게“경란이는 온실 속 화초로 자라오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경란은 "맞다. 난 부모님의 자랑거리로 살아왔다. 그런데 부모님은 나에게 원한 게 없었다. 그냥 행복하기만을 바라셨다"며 "그런데 난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할거라 미루어 짐작하며 혼자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김경란은 “사회적 요구 속에서 결혼을 해야한다고 학습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다. 결혼도 그저 인생의 숙제 같았다"며 "내 감정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맞다. 결혼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것들이 펼쳐진다"며 "그 어떤 것보다 신경써야 할 게 많다”라며 공감했다

또한 김경란은 이날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라며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경란은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란은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뉴스 9’ ‘열린 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생생 정보통’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2012년에는 KBS를 퇴사하고 프리 선언했고,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결혼식 축의금 1억원을 기부해 ‘선행부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성격 차이’로 이혼 소식을 알렸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진석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청년의 꿈

300*250woohangshow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