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피하세요"...설 연휴 귀경길, 최적 시간대는?

이수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5 08: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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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 "25일 오전 11시부터 혼잡 최고조"
카카오내비 "25일 오전 10시부터 혼잡 최고조"

▲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고속도로가 늘어나는 귀경차량으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타임즈=이수영 기자] 설 연휴가 지나가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들로 꽉 막힐 전망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연휴를 길에서 날려보내기엔 아쉽기 마련. 빅데이터가 추천하는 최적의 이동 시간을 참고해 일찍 발 뻗고 쉬어보자.

23일 SK텔레콤은 지난 7년간 내비게이션 'T맵'에 쌓인 빅데이터를,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3년치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해 귀경길 교통 상황을 예측했다.

◇ T맵 "25일 오전 11시 혼잡...오후 7시 해소"

SK텔레콤은 주요 구간인 △서울-부산 △서울-대전 서울-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 설 당일인 25일에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대전 구간은 양방향 모두 4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평상 시 소요시간 대비 약 2~3시간이 더 걸리는 수준이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서울행)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174km에 걸쳐 정체를 예상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비슷한 시간대 113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82km에 걸쳐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귀경길은 마지막날인 27일이 26일보다 정체가 덜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 출발하면 △부산-서울의 경우 오전 11시 출발 시 7시간 30분 소요 △대전-서울 오후 4시 출발 시 4시간 10분 소요 △광주-서울 오후 2시 출발 시 7시간 소요로 귀경길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27일은 △부산-서울 오후 2시 출발 시 5시간 30분 △대전-서울 오후 5시 출발 시 2시간 30분 △광주-서울 오후 12시 출발 시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 카카오내비 "25일 오전 10시~오후 1시 피하세요"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간별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짧은 설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돼 구간별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간별로 보면 △부산-서울 25일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최대 8시간 10분 △대전-서울 26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출발 시 최대 3시간 55분 △광주-서울 25일과 26일 오후 12시에서 1시 출발 시 최대 6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간별 대안 도로를 제안하기도 했다. 접근성 좋은 도로를 무조건 선택하기 보다는 교통 상황에 따른 경로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는 제언이다.

양방향으로, 서울-부산 구간은 국도로 우회하기보다 경부고속도로 대비 정체가 덜한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용을 권장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까운 서울 남부권의 경우 경충대로, 3번 국도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대전 구간은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명절 주요 정체 구간이다. 이에 접근성이 좋은 경부고속도로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지만, 전체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목적지와 교통 상황에 따른 경로를 선택하는게 좋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카카오내비가 실시간 교통정보를 통해 서울 서부권에서 진입하기 좋은 4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를 대체하는 17번 국도를 안내한다면 선택하기를 추천했다.

또한 서울-광주 구간은 경부고속도로보다는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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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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