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혁신창업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의 '선두주자'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0: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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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혁신창업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 정책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예탁원은 지난해 2월 부산 등 7개 금융·공공기관과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에는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에는 지난해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가 올 상반기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다.
 

▲ 한국예탁결제원

코워킹스페이스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투자연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다. 예탁원은 창업공간 조성 및 총괄 사무국 운영 역할을 맡아 5년 간 61억원을 지원한다.

예탁원은 'K-Camp' 프로그램을 실시해 코워킹스페이스 입주사도 직접 선발한다. K-Camp는 예탁원이 운영하고 있는 자본시장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업력별‧지역별 스타트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국내와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국내 프로그램은 예탁원 부산 본사와 지원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비 부족한 지방의 창업 인프라를 지원한다. 'K-Camp 부산'의 경우 1기 15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오는 6월에는 2기 15개사도 선발할 예정이다.

'K-Camp 대전'은 대전 및 충청 지역의 7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지원을 거점으로 한 비입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12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오는 7월까지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K-Camp 대구와 광주도 시장현황 조사 및 업계 의견 청취 후 올 상반기 중 시작된다.

K-Camp 글로벌 프로그램은 예탁원 서비스 이용 회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세계 최대 투자유치행사의 하나인 '아워 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OurCrowd Global Investor Summit)' 참가를 통한 글로벌 규모 확대(Scale-up)를 지원한다.

아워 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회사인 아워 크라우드가 개최하는 국제적인 투자 유치 행사다. 매년 1만여명의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다.

▲K-Camp 로고

K-Camp 글로벌 프로그램은 크라우드펀딩성공기업 및 우리 회사 핀테크협의회 회원사 중 10개 기업으로 선발된 1기가 지난해 아워 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가해 그 중 5개사가 후속투자 및 해외진출 성과를 거뒀다. 현재 2기가 선발돼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향후 3기 선발을 위한 수행사 선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속적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관리를 위해 'K-Camp' 브랜드를 출범하고, 로고 제작 및 상표 출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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