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중국제 무인기 추락… 군항 개발 의혹도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0 1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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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에 추락한 중국산 추정 드론 (사진=연합뉴스/프놈펜포스트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에서 중국제 무인기(UAV)가 추락한 가운데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매체 크메르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콩에서는 중국의 연합개발그룹(UDG)이 38억 달러(한화 약 4조4091억원)를 들여 리조트를 개발 중인 지역에서 7㎞ 떨어진 곳에 중국제 무인기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이날 발견된 무인기는 Harbin BZK-005로 지난 2015년 중국이 열병식에서 선보인 스텔스 기능을 갖춘 무인 정찰기다.

특히 UDG가 리조트 사업을 진행하는 인근에서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주목을 끈다. 지난 2018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 사업의 표면적인 목적은 리조트 개발이지만 실제로는 해군함정의 항구적인 근거지가 되는 항구인 군항을 개발하는 사업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현재 캄보디아 당국은 수도인 프놈펜의 공군기지에 추락한 무인기를 옮겨둔 상태다.

3명의 캄보디아 경찰 관계자들은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전문팀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명확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진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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