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회장 '갑질' 논란에..."깊이 사과, 거취 의견 구해 따를 것"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1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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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폭언 및 갑질 논란에 대해 "저의 부덕함으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분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1일 사과문은 내고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고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거취 문제는 관계되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며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아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으니까 각오하고 와요"라고 말했다가 운전기사가 오늘은 애 생일이라고 말하자 "미리 얘기를 했어야지 바보같이,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며 면박을 줬다.

홍보 담당 직원에게는 "잘못되면 죽여 패버려, 니가 기자애들 쥐어 패버려" 등의 발언을 했다.

권 회장이 깨끗하게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번 사안의 뒤에는 금투협 노동조합 내부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조 내부 갈등이 권 회장의 갑질 의혹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금투협 노조위원장 A씨는 총회에서 탄핵소추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노조가 내부 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이번 녹취록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A씨는 언론에 권 회장 관련 녹취록을 흘렸다는 루머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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