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준비됐나요"…백화점·편의점 특수 잡기 나섰다

임서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2 02: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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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핼러윈 데이(10월31일)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에서 핼러윈이 어린아이들과 2030세대들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백화점과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핼러윈 특수를 잡기 위해 나섰다. 


핼러윈은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다. 코스튬을 하고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얻으러 다니는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는 것)' 문화로 어린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게 이 시간을 즐긴다.  

▲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본점, 부산본점, 평촌점 등 전국 11개 주요 점포에서 '몬스터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롯데백화점
2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쇼핑몰 등은 핼로윈 콘셉트로 건물을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편의점은 새로운 사탕과 초콜릿 등을 선보여 핼로윈 특수 매출 상승을 노린다.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본점, 부산본점, 평촌점 등 전국 11개 주요 점포에서 '몬스터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은 11개 점포를 할로윈과 관련된 캐릭터를 활용해 꾸미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소공동 본점에서는 아티스트 '샘바이펜'이 디자인한 할로윈 캐릭터로 만든 13m 높이의 대형 유령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할로윈 분위기에 어울리는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펼치는 할로윈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31일까지 영플라자 옥상 정원을 할로윈 관으로 꾸미고 할로윈과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연다.

롯데월드몰도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연인 및 가족 동반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27일까지 주말에는 드라큘라, 마녀 등 핼로윈 데이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풍선을 선물하며 쇼핑몰 전층을 순회하는 '핼로윈 퍼레이드'(15·17·19시, 1일 3회)가 펼쳐진다.

같은 기간 주말, 1층 베네피트 매장 앞에서는 당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핼로윈 데이 캔디백을 만드는 '핼러윈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들에게는 캔디백과 함께 캔디와 초콜릿을 증정한다.

편의점 CU는 핼러윈 특수에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한다. 실제 CU의 최근 3년간 핼러윈 데이 당일 스낵류(사탕·초콜릿 등) 매출은 2016년 26.4%, 2017년 29.3%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도 32.8%나 올랐다.

CU는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핼러윈 데이 분위기를 살린 기획상품들을 내놨다. CU가 이번에 준비한 핼러윈 기획상품은 총 6가지다. 버튼을 누르면 불빛이 반짝이는 호박, 눈알, 해골 모양의 LED 막대봉과 사탕을 담은 핼러윈 LED 캔디(2700원), 호박 모양 바구니와 아이셔, 마이구미 등 과자를 동봉한 호박통바구니(9900원), 쇼퍼백에 엠앤엠즈 핼러윈 에디션을 담은 엠앤엠즈 반사백(7,200원) 등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핼러윈을 하나의 기념일로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매년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많아지는데 맞춰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U는 25일 정오까지 핼러윈 기획상품 또는 핼로윈 에디션으로 패키지가 변경된 상품을 구매한 후 CU 페이스북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롯데월드 호러할로윈 입장권(1인 2매, 50명 한정)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와 관련된 매출이 올라감에 따라 유통업계에서 대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라며 "핼러윈데이에는 사탕과 초콜릿은 물론 핼러윈 소품들의 판매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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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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