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개발 ‘RPA솔루션’, 아마존서 히트칠까

이경화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7 11: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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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원 업무 보완 ‘로봇처리자동화’ 시장 성장세
▲ 포스코ICT 직원들이 자사 RPA 솔루션 에이웍스를 적용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포스코ICT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 RPA(로봇처리자동화)를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RPA는 표준화돼 있고 규칙성 있는 반복 업무에 소프트웨어(SW) 로봇을 적용해 자동 처리하는 기술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에서 개발한 사무직원의 업무를 보완하는 RPA가 미국 아마존 닷컴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 국내외 중견기업 이하를 판매 목표로 하고 있으며 RPA 서비스 이용 시 아마존 닷컴은 시간당 0.058달러의 수수료를 가져가게 된다.

관련해 로봇강국 일본에선 이미 기업들이 사무직원을 채용하려는 구인수요가 지난해보다 35% 줄었다. 이는 생산직 구인수요 감소폭 30%보다 높은 수준이다. 향후 기업들의 자동화 투자분야는 RPA 같은 사무직 대상이니만큼 국내 RPA관련 기업의 성장 수혜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내에선 포스코ICT를 비롯해 한화시스템, 삼성SDI, LG CNS 등의 기업들이 자체적인 RPA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중 포스코ICT가 가장 먼저 자체 RPA 개발을 완료했으며 다른 그룹사들 대비 계열회사가 적어 곧바로 외부 매출을 위한 영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RPA는 우선 경영관리업무분야에서 적극 도입되고 있으며 시스템 하나당 가격이 500만~2000만원이다. 업무에 여러 시스템을 도입하면 적용가격은 더 올라간다. 사무직원의 인건비·업무효율을 비교하면 RPA 도입을 늘리는 기업일수록 경영효율화·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셈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세계 1위 로봇기업 ABB 포함 키온·인튜이티브 등 글로벌 로봇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로봇 투자도 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국내 자동화·로봇 기업들을 성장시키고 성과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포스코ICT는 코로나19이후 스마트팩토리·사무자동화·클라우드 등 언택트(비대면)관련 업종이 부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의 물류 자동화시스템구축 등 각종 제조업 기반 언택트 기술을 확보했고 금융권·공공부문 대상 RPA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2025년까지 5G와 AI(인공지능)를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1000개를 구축할 것으로 밝혔다”며 “핵심인프라의 디지털화가 시작될 경우 제조업 내 언택트 설비·시스템도입이 시작되면서 포스코ICT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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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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