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용산타워 코로나19 확진자… 풍무동 거주 36세 男(종합)

박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10:44: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포 풍무동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 거주
출·퇴근 9호선 이용… 항상 마스크 착용

▲ 경기 김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2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한 병원 출입문에 면회 제한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 근무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25일 경기 김포시, 서울 용산구 등에 따르면 LS용산타워 16층에 입주한 LS그룹 계열사 직원은 전날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36세 한국인 남성으로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환자는 지난 19일 출근 후 오한기를 느껴 직장 근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비타민 수액 주사를 맞고, 정형외과에서 X레이 촬영과 물리치료, 주사 처방을 받았다.

이어 회사에 복귀했다가 퇴근 후 선유도역에서 9호선을 이용해 김포공항역에서 골드라인으로 환승해 귀가했다. 마스크는 항상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에도 정상 출근 후 근육통과 오한이 심해져서 오후 6시30분께 직장 근처 이비인후과에서 체온 체크 결과 38도로 측정돼 독감 검사를 받고 약 처방을 받아 주변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택시로 귀가했다.

 

▲ 김포시 페이스북 캡처

21일에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출근을 하지 않고 낮 12시께 풍무동 소재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감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나 37.7도 발열이 확인돼 주사를 맞고 약처방을 받아 주변 약국에서 약제를 구입했다. 이 과정에서 약사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권고 받았다.

주말인 22일과 23일에는 약을 복용하면서 자택에서 머물고, 24일에는 직장에 출근했으나 오한·근육통·발열을 느끼고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택시로 귀가했다. 이어 다음 날인 24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배우자와 자녀 한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보건 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환자가 근무한 LS용산타워는 전날 오후 잠정 폐쇄했고, 용산구가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건물에 입주한 LS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26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삼일회계법인도 LS타워에 입주한 일부 부서 인력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LS그룹 측은 2차 검사 결과와 방역 작업 결과에 따라 건물 출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고은 기자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