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설 연휴 전 현대해상 차량무상점검하니…"엔진오일·스페어타이어 이럴수가"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4 07: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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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운영
현대해상, 타사 고객도 무상 점검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이 새고 있어요. 일단 엔진오일은 1리터 보충해 드렸는데 꼭 점검을 다시 받아보세요."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 29개 항목 중 불량 5개, 점검 및 보충 4개. 설 연휴 고향으로 내려가는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부모님의 자가용을 끌고 보험사에서 실시하는 차량 무상점검을 받아본 결과다.

1시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차량의 이곳, 저곳을 살펴보던 정비기사는 '공짜' 점검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매의 눈'으로 차량의 문제점을 짚어냈다. 가장 큰 문제는 오일이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었던 만큼 엔진오일 등이 새고 있었는데 사고시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아찔한' 말에 차량 점검을 받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설 연휴 현대해상은 오는 27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평소 운전을 거의 하지 않지만 이번 설에는 부모님의 차를 몰고 고향을 내려가야 했기에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차량 점검을 받아보기로 했다.

마침 부모님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 현대해상이었기에 운전대를 잡고 집에서 가까운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 평촌점으로 향했다. 하이카프라자 위치는 현대해상 홈페이지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 앱(현대해상 Hi모바일)으로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센터에 도착하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기 위한 차량등록번호 등 기본 인적 사항을 적었다.

차량 점검은 1시간 가량 걸리는데 다른 업무를 보고 시간에 맞춰 돌아오거나 대기실에 앉아 기다릴 수도 있다. 기자는 자동차에 대해선 '일자무식'인 관계로 점검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설명을 들었다.

이윽고 본네트를 여는 것으로 차량 점검이 시작됐다. '차량점검 체크리스트'의 29가지 세부항목을 차례 차례 들여다본다.

 

▲ 설 연휴 현대해상은 오는 27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등 오일이 충분한지, 팬벨트가 마모되진 않았는지 점검한다. 모자랐던 엔진오일과 워셔액이 가득 채워졌다. 헤드램프 점검에서는 안개등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자 전구를 교체해 줬다.

차량 내부 점검이 끝나자 이번엔 외부 점검이 이어진다.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고 마모상태를 점검한다. 문제 없었다.

 

이어 트렁크를 열어 바닥에 숨겨있던 스페어 타이어를 꺼낸다. '차에 저런게 있었어?'하는 생각은 역시나 '불량'으로 이어졌다. 오랫동안 꺼내지 않은 스페어 타이어는 바람이 충분하지 않았고, 공기 주입기를 서너번 돌려서야 정상 범위로 채워졌다.

하이카프라자 정비기사는 "대부분 스페어 타이어는 제대로 신경 쓰지 않는다"며 "혹시나 스페어 타이어를 써야 하는 순간이 됐을 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차량 하부 검사를 위해 리프트가 올라가고 차량의 밑바닥이 눈에 들어오자 문제가 또 보였다. 엔진오일 등이 조금씩 새 밑바닥에 거묻히 남아 었었다. 이로 인해 엔진오일 등이 빨리 소모되기도 하고, 사고시 화재 위험도 있다는 것이었다.
 

▲ 사진제공=아시아타임즈

최종적으로 차량 점검 체크리스트 29개 항목 중 불량 5개(안개등 전구 교환, 현가장치 포함), 점검 및 보충 4개가 나왔다. 일단 점검만 받고, 문제 있는 부분을 고치는 것은 다음으로 넘기기로 했다.

정비기사는 "최근에는 차량 기술이 좋아지고, 보험 처리도 잘 돼 있다보니 명절을 앞두고 차량점검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이 많지 않다"며 "하지만 장거리 운전을 한다면 차량 점검을 꼭 받아 안전한 귀성 귀성길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 현대해상은 오는 27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기간 전국 현대해상 하이카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하이카프라자 정비기사들이 배터리 전압,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총 29가지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해상 하이카 가입고객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보험사들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 운전자들의 안전한 설 연휴 장거리 운전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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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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