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은퇴 결정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주고 싶다"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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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타자 김태균(38).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대표 프랜차이즈 타자 김태균(38)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 구단은 21일 "김태균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최고의 김태균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우리 한화 이글스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그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구단과 팬 여러분 모두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다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우리 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가 은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구단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싶다는 선수 의사를 반영, 김태균을 내년 시즌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태균은 내년 시즌 팀 내 주요 전력관련 회의와 해외 훈련 등에 참가하는 단장 보좌 어드바이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2010~2011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력을 제외하고는 한화에서만 활약한 간판 프랜차이즈 타자다.

통산 2014경기에 출전해 2209안타로 역대 최다안타 3위, 3557루타로 역대 최다루타 4위, 통산 출루율 0.421로 역대 2위, 통산 타율 0.320으로 역대 5위, 홈런 311개로 역대 공동 11위 등 다양한 족적을 남기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김태균은 야구 외적으로도 많은 귀감을 샀다.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회원들의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매년 거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가족으로는 아내인 김석류 전 스포츠 아나운서와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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