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동산 공급과잉 우려"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7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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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인도네시아가 부동산 공급과잉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때문에 수출입이 피해를 입고,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하면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부동산 개발업체 컬리어스인터내셔널의 페리 살란토 선임 연구 디렉터는 “인도네시아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아 무역분쟁이 격화되면 수출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며 “이에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해져 아파트 등 부동산 수요도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컬리어스인터내셔널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의 3분기 아파트 임대율은 85%로 2분기(87%)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입주 가능한 아파트는 3255채로 1972채에서 증가했다. 이달 기준 아파트 20만9286채 중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17만7894채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임대율을 늘리기 위해서 최종 사용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살란토 디렉터는 조언했다. 다만 최종 사용자는 대부분 중산층이거나 중저소득층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더했다.

살란토 디렉터는 “경쟁적 가격 정책은 아파트 임대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약탈적 가격(가격을 아주 낮게 책정해 경쟁기업을 몰아낸 뒤 다시 가격을 올려 손실을 회복하는 정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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