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월성1호기…해체수순 밟는 중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13: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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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까지 최종해체계획서 원안위에 제출해야
승인 후 원전해체 시작…15년 걸릴 것으로 예상돼
해체 비용은 약 8000억원으로 추산
▲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가동이 정지된 월성 1호기가 보인다. 감사원은 이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감사 결론을 공개한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최근 논란의 중심인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이하 월성1호기)가 예정대로 해체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2024년 6월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제출을 목표로 올해 안에 전담 조직을 꾸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월성1호기 영구정지 승인을 받았다. 현재 원자로에 연료와 냉각재를 모두 제거된 상태다.

 

현행법상 원자로가 영구정지 된지 5년안에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한다. 한수원은 오는 2024년 6월까지 해체계획서를 원안위에 제출해야하며, 승인과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원전 해체작업이 진행된다.


원전 해체 절차는 사용 후 핵연료 냉각시킨 다음 건식저장실 구축, 사용 후 핵연료 반출과정을 거치며 비방사성 시설 철거와 폐기물처리시설 구축, 방사성시설 철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해체에는 약 1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월성1호기 해체에는 약 8000억원 내외로 소요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 하나를 해체하는데 약 8000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고시됐다"며 "현재는 범위 내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고 해체작업이 시작돼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체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에는 6437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성1호기는 지난 1983년 가동을 시작해 2012년에 설계수명이 다했지만, 수천억을 투자해 월성1호기를 2022년까지 연장시켰다. 원전을 운영하던 한수원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018년 조기폐쇄를 결정했다. 하지만 감사원 경제성평가가 불합리하게 적용됐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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