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수출 162억 원 성과

윤진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2 1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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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캄보디아‧베트남에 중소기업 8개사 파견 및 해외수출 판로 개척
올해 총 1367만 달러 계약 성과…2017년 대비 3배 증가
2005년부터 19개국에 92개 기업 파견해 8981만 달러 계약 달성
▲ 지난 11월, 캄보디아에 방문해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한 ‘마포구 해외시장개척단’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마포구 제공)
[아시아타임즈=윤진석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해외수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달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상담 2,215만 달러(263억 원), 계약 추진 1367만 달러(162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가장 최근인 지난 2017년 실적(상담 805만 달러, 계약 465만 달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마포구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9개 국가에 92개 기업이 파견되어 총 3억485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8981만 달러의 계약 실적을 이룬 바 있다.

올해 마포구 해외시장개척단에는 플라스틱 신재생원료 제조업체인 삼정환경서비스, 스테인리스 파이프 제조업체 ㈜코스넷, 패션쥬얼리 업체 ㈜씨드아이글로벌, 순대 등 식품가공업체 홍반장, 영화 배급업체 더스카이보스, 인테리어 데코시트 업체 퍼스트인터내셔날, 공연장 및 공연섭외 업체 제일라아트홀, PVC파이프 생산업체 미래산업(주) 등 지역 유망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업체별 종합 수출상담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기업을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실시했다.

케이팝(K-POP)과 한국 드라마, 박항서 축구감독 등의 영향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한국산 제품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대체 수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수출상담을 통해 ㈜씨드아이글로벌과 ㈜코스넷은 캄보디아 중견 화장품 유통업체인 Sophy Cosima사 및 베트남 내 대형 프로젝트 업체인 TAP Group International과 각각 계약이 진행 중이며, 퍼스트인터내셔날은 베트남 인테리어 가구 생산업체인 Gia Phat Furniture사 등 3개 업체와 상담현장 즉석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화 배급업체 더스카이보스는 캄보디아의 가장 큰 콘텐츠 배급업체인 Westec Media사 및 캄보디아 2위 방송국인 CBS Broadcasting Service와의 현지 상담 이후 구체적인 계약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밖에 다른 업체들도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활발히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개척단에 참가한 ㈜씨드아이글로벌의 김우진 대표는 “사전에 현지 바이어 발굴이 잘 된 것 같고 전반적으로 상담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베트남에서 진행한 현지 사업체 방문 미팅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효과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식품가공업체 홍반장의 홍인숙 대표는 “현재 동남아 시장의 업황과 우리 제품이 현지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은 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여 매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라면서,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시장 개척과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가해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닿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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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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