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美 빅2' 포드와 손잡고 전기차 개발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2 02: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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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모기업 '마힌드라' 우회해 포드와 대화 시도
업계 '긍정적'…쌍용차, 2021년 코란도 기반 전기차 출시
▲ 쌍용자동차가 모기업인 마힌드라를 우회해 포드와 전기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사진은 쌍용차의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쌍용자동차가 모기업인 마힌드라를 우회해 포드와 전기차 공동 개발에 나선다.

 

21일 자동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쌍용차는 마힌드라와 포드 등 3자간 전기차 공동 개발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마힌드라가 포드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면서 쌍용차도 여기에 적극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공동 개발에 나서면 투자비 절감은 물론 신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마힌드라와 포드, 쌍용차가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플랫폼은 차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핵심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공동 개발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쌍용차와 마힌드라, 포드의 3자간 협력 방안이 어떤 형태로든 도출되는 등 긍정적으로 이번 사안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실제 IBK투자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마힌드라, 포드는 인도에 합작사를 세우고 신차 10종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쌍용차도 신차 플랫폼 관련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도 비슷한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냈다.

 

포드와 마힌드라는 확대되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겨냥해 합작사 설립 계획도 밝혔다. 양사의 총투자금액은 한화로 약 3300억원에 달한다. 지분은 마힌드라가 51%, 포드가 49%를 보유할 예정이다.

 

마힌드라와 포드의 합작사는 우선 SUV 3종과 전기차 1종을 공동 개발해 인도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와는 별개로 2021년 신형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를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준중형 SUV 기반의 전기차인 만큼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코나와 스토닉보다 성능과 공간활용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와 스토닉은 현대·기아자동차가 개발한 소형 SUV로 가솔린과 디젤 외에도 전기차 모델의 판매 비중이 높다.

 

코란도 기반의 전기차는 1회 충전주행거리가 400k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쌍용차는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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