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주택사업 전망 '최악'…서울 60선 붕괴

김성은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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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9.6…전월대비 8.6p↓
지방광역시, 40~50선…부정적 인식 확대
대구, 44.7 기록
▲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아시아타임즈=김성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위기를 불러오면서 4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최악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42.1로 전월대비 8.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말 이후 위기 상황으로 전환된 코로나19 상황이 두 달째 지속되면서 HBSI 조사 이래 최저 전망치를 기록했다.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경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공급자가 더 많고, 100 이하인 경우 반대를 뜻한다.

서울은 전월대비 8.6포인트 하락한 59.6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0선 붕괴에 이어 60선도 무너졌다. 경기 지역은 56.2, 인천은 54.1을 보였다.

광주(55.1), 울산(54.5) 부산(42.8) 등 지방광역시도 사업개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40~50선에 그쳤다. 코로나19 최대 확산 지역인 대구는 44.7을 기록했다.

세종은 지난달 82.1에서 69.5까지 떨어졌으며 대전은 61.2로 나타났다.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재개발 76.1, 재건축 74.6으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자재수급·자금조달·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74.7, 59.7, 81.5으로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며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HBSI 실적치는 40.6으로 전월대비 16.5포인트 떨어졌다. 전망치와의 격차는 10.4포인트를 기록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주택공급시장의 불확실성과 위험이 증가하고, 정상화까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사업자들은 중장기적 위기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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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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