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에 제2공장 착공…생산량 확대 박차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2 1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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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5만대로 확대한다. 베트남 현지 공장.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15만대로 확대한다.

 

일본의 도요타를 제치고 4개월 연속 베트남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현대차는 생산 능력을 확대해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2017년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 타인꽁그룹과 세운 생산합작법인(HTMV)은 최근 1공장의 근무를 8시간 3교대로 변경하고, 공장을 풀 가동 중이다. 이에따라 연간 생산량도 7만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닌빈성에는 연간 8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2공장이 건설될 예정으로, 지난 20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 초 2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베트남에서 연간 1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가 베트남 생산량을 늘리는 이유는 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이어가는 등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2017년 22만6000여대에서 지난해 34만8000여대 등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의 판매 실적도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혀나가고 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현대차가 베트남에서 판매한(소형 상용 포함) 승용차는 3만6630대에 달한다.

 

현대차는 점유율 21.5%로,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21.2% 감소한 상황에서도 나름 선방하며 감소율이 10.8%에 그쳤다.

 

현대차는 7월과 8월에는 작년보다 각각 7.5%와 6.8% 증가한 판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도요타는 감소율이 29.8%에 달하는 등 현대차에 밀리며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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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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