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TV, 트럼프·바이든 격돌...코로나19 책임론 도마위

조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9-30 1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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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현지시간) 첫 TV토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놓고 충돌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현지시간) 첫 TV토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놓고 충돌했다.


진행자인 크리스 월리스 폭스뉴스 앵커가 두 번째로 제시한 토론 주제에서 먼저 발언권을 얻은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직격했다.

바이든 후보는 미국에서 2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수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NBC방송은 전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은 계획이 없었다. 그는 아무것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펴낸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위기의 심각성을 알았다고 했던 부분을 꺼내 들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그는 2월에 이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그는 당황했다"며 제대로 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경이적인 일"을 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성공적으로 대처했다고 반박했다.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등 보호장비 보급도 각 지역에 충분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코로나 피해 사례를 거론하면서 미국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자신이 수천 명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학자들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곧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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