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원조' 독일도 '탈디젤' 가속화…가솔린차 판매 '급상승'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4 02: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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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원조'로 불리는 독일차 업체들의 가솔린차 판매 비율이 디젤 게이트 이후 역대 최고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가장 위부터 메르세드-벤츠와 BMW, 폭스바겐의 로고. (사진=각사종합)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디젤원조'로 불리는 독일차 업체들의 가솔린차 판매 비율이 디젤 게이트 이후 역대 최고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계 브랜드의 전체 판매에서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에 달했다.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가 터졌던 2015년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율은 20.1%에 그쳤지만 이후 2016년 28.6%, 2017년 42%, 2018년 48% 등 가파르게 상승했다.

디젤차에 강했던 독일차 브랜드가 '탈디젤'을 가속화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던 비중도 크게 줄고 있다.

올 10월까지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된 디젤차는 5만5960대로 전년보다 3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12.4% 포인트 하락한 29.6%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가솔린은 10만9815대가 판매돼 점유율이 작년의 48.1%에서 58%로 확대됐다. 판매도 작년보다 4.7% 늘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각각 5.8%, 441.9%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디젤 게이트'와 '불차' 등 잇따른 디젤 이슈로 독일차 브랜드의 가솔린차 판매가 많아진데다, 정부 인증이 까다로워지면서 디젤차의 국내 판매가 예전보다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강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정부 인증이 까다로워지는 분위기"라며 "시장에서 디젤엔진에 대한 반감이 커져 신차 도입 과정에서 이 부분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수입차 업계 1위인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올초부터 진행했던 일부 디젤 모델의 정부 인증을 최근에서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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