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세 된 ‘집콕 라이프’...’리빙’에 힘주는 백화점들

신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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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집 꾸미기 수요 급증
백화점들 잇따라 관련 서비스 선봬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생활전문관 전경. 사진=신세계

[아시아타임즈=신지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백화점 대표 장르까지 바꿔놓고 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하는 수요도 급증세를 타며 리빙 장르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5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여파에 외출이 힘들어진 집콕족이 늘며서 가구와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며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23년에 18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백화점들도 대표 주자였던 패션 장르를 대신해 리빙 장르 관련 행사 및 서비스를 강화하며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최근 업계 최초로 해외 유명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가구 매출은 2018년 12.1%, 2019년 8.2%에 이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9.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리빙 컨시어지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침대와 소파, 테이블 등 명품가구부터 인테리어 패브릭, 건자재, 조명까지 종합적인 홈스타일링 상담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강남점에 입점되어 있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고객 니즈에 맞춰 컨설팅 해준다.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인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과 동행해 가구 제작에 쓰이는 자재 등을 소개해준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감각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인테리어 니즈를 채울 수 있는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인테리어에 대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도 인테리어 전문 업체와 제휴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홈스타일링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업체인 ‘홈라떼’, ‘홈리에종’과 제휴해 약 1시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예산에 맞는 가구, 소품 등을 1:1 맞춤으로 추천해준다.

본 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6주간 진행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달 16일까지 4주간은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한다.

다음달 23일부터 11월 5일가지 2주 동안은 잠실점 10층 ‘온앤더리빙’ 매장 내에서 상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점을 살려 다양한 샘플북을 통해 가구의 소재나 색감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할 경우 잠실점 매장 내에서 전문 디자이너와 동행 쇼핑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서비스를 도입해 기존에 각각의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을 개별적으로 추천하던 것을 넘어, 브랜드를 넘나드는 상품 추천으로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이번 서비스는 리빙 상품 구매 시 인테리어 공간 배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고객들의 소리에 적극적으로 답하고자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초개인화 시대에 맞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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