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쏘나타 vs 30대 K5'…라이벌 중형 세단, 주 구매층 봤더니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6 0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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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쏘나타.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우리나라 중형세단의 최대 라이벌인 현대자동차 '쏘나타'(코드명 DN8)와 기아자동차 'K5'(DL3)는 모두 남성 고객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실제 구매 연령은 현격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K5는 6567대가 판매되며 8년만에 쏘나타(4367대)를 제치고 중형차 1위를 탈환했다.

 

지난달은 쏘나타와 K5의 신형이 동시에 판매된 첫 달로, 두 차종은 엔진 등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차로 불린다.

 

우선 두 차종 모두 남성 고객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쏘나타는 남성이 전체 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9.5%, K5는 이보다 높은 76.9%에 달했다.

 

쏘나타의 남성 구매 비중이 높긴 했으나 이는 전체 승용차와 비슷한 비율이라고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는 설명했다.

 

반면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쏘나타는 50대의 비중이 27%로 가장 높았다. 60대도 21.5%에 달했지만 20대와 30대는 각각 10.6%, 21.3%로 비교적 높은 연령에서 인기가 많았다.

 

K5는 반대로 30대 비중이 31.4%에 달했고, 이어 20대가 20.8%로 20~30대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60대 비중은 11.5%로 쏘나타와는 절반가량 낮았다.

 

연구소는 "나이가 많은 소비자일수록 '쏘나타'라는 이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젊은 소비자들은 이름값보다 '스타일'을 중요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쏘나타는 중형차다운 우아한 실루엣을, K5는 미국의 머슬카다운 근육질과 남성미가 돋보이는 디자인 특징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형제차, 쌍둥이차로 불렸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 특징을 통해 머케팅층을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 기아차 K5.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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