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 나의엽 검사 신원공개에 금융위도 '불똥'...현재 파견근무 중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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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박훈 변호사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이른바 '검사 술접대' 참석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라면서 신원을 공개한 나의엽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현재 금융위원회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나 검사는 최근 파견 인사를 통해 금융위에서 법률자문관으로 근무 중이다. 나 검사는 지난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을 수사한 서울남부지검에 근무했다.
 



앞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 16일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고, 이중 한 명이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21일에는 "술접대를 한 검사 3명은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다만 A 변호사는 이를 부인했고, 다른 당사자들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박훈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예비적으로 정보통신망법상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준모는 고발장을 통해 "현 시점에서 김봉현의 옥중편지에 적혀진 내용이 진실인지 여부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김봉현의 편지 내용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믿고 신상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한 내용 일부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쓰레기'라고 지칭함과 동시에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랍니다'는 표현을 써 모욕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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