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최동석 아나운서, 적절치 않은 처신에 반성 의사 밝혀"

박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6 1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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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9시 뉴스 앵커 최동석 아나운서. 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KBS 9시 뉴스 앵커 최동석 아나운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 중임에 불구하고 가족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일자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26일 오전 시청자상담실 자유게시판에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또한 어젯밤 박지윤 씨가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와 해명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아나운서의 여행 논란은 배우자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SNS에 지난 주말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을 올리며 불거졌다.

박 전 아나운서는 "즐거웠던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글과 함께 여행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지금 같은 시기에 여행 사진은 안 올리시는 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지윤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저희 가족끼리만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도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를 통해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고 썼다.

해당 논쟁의 불똥은 남편 최 아나운서에게 튀었다. 공영방송국 소속 아나운서가 정부 차원의 당부를 무시하고 여행을 즐겼다는 것. 결국 그가 진행 중인 '뉴스9'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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