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원서류 줄이기' 통해 지난해 148건 개선

신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13:42: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 연말까지 '경기민원24' 통합 온라인 시스템 구축
▲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27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기도 민원서류 줄이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선영 기자)

 

[아시아타임즈=신선영 기자] 경기도는 도민의 편의를 높이고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실시한 '민원 서류 줄이기'를 통해 지난해 148건의 민원서류절차를 개선했다.

 

27일 류인권 도 정책기획관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민원서류 줄이기'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류 기획관은 지난해 불필요한 민원서류 총 398건을 발굴해 입찰·계약과 관련 70건, 법인설립 및 면허 관련 40건, 임용·채용 관련 10건, 기타 28건 등 총 148건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입찰·계약과 관련한 민원인 제출 서류를 대폭 줄였다. 도 입찰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입찰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서류 8종을 민원인이 직접 제출해야 했지만, 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행정전산망 조회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제출 목록에서 제외됐다.


또한 도 12개 공공기관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및 지방세 완납 증명서 등을 나라장터, 중소기업 공공구매 종합전산망 등에서 확인이 가능해졌다.

가장 획기적인 개선으로 작년에 900명 이상 채용된 경기도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접수단계에서 제출하던 주민등록등본, 학력증명서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담긴 6가지 증빙자료를 서류전형 통과 이후 제출하도록 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요구했던 성적증명서 및 이력서 등 불필요한 서류도 민원 제출 서류 목록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국가기관 관련 서류인 건설기계등록증은 현재 거주지가 아닌 건설기계 등록지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내년 8월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도록 법령이 개정됐다.

도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류 줄이기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신청 창구를 통합 일원화하고 구비서류를 최소화하도록 ‘(가칭)경기민원24’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우선 효과성이 높은 58개 민원 행정서비스에 대한 통합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으로 신청했던 경기도 청년기본소득과 시군으로 방문신청만 가능했던 경기도 산후조리비지원 등을 ‘경기민원24’ 시스템을 통해 민원행정서비스 신청 창구가 일원화된다.

또한 주민등록증 등 신청자의 자격 여부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도 자동 연계돼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 절감과 신속한 집행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도는 도민 입장에서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찾아 개선하기 위해 민원서류 줄이기 도민 공모전을 개최하고, 민원 접점에 있는 경기도 공공기관 사무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민원서류를 꼼꼼히 찾아 개선할 방침이다.

류 정책기획관은 “지난해 발굴한 불필요한 민원서류 398건 중 148건을 개선, 250건은 아직 개선되지 않아 도민 입장에서는 여전히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도와 공공기관, 중앙부처에 건의해야하는 부분으로 전산시스템 구축 등 도민이 체감하고 알릴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유형화해 27개 공공기관 및 31개 시군이 적용해 도민의 불편한 발걸음을 줄이기 위해 ‘민원서류 줄이기’를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청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