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빛난 청년 창업가들의 팀워크… "물류산업 경쟁력은 기술이 결정하죠"

김태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26 0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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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날 라소드(왼쪽)와 니샨트 달미아 '코고포트' 공동 창업가 (사진='코고포트'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타임즈=김태훈 기자] “디지털화 시대에 물류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거죠”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일했던 니샨트 달미아, 수출 및 인수합병 전문가 아누라그 다브랄, 전직 엔지니어 출신 쿠날 라소드, 투자은행 근무경력이 있는 하르쉬 쿠마르 등 4명의 남자는 지난 2016년 5월 인도 뭄바이 소재 물류서비스업체 ‘코고포트’를 함께 창업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경험과 배경을 가졌지만 이 덕분에 서로 간의 약점을 보강할 수 있었다. 특히 시장에 막 진입해 기반이 없는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모든 업무를 스스로 부담해야 하지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이들 공동 창업가들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코고포트’는 해상운송을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수출업자와 수입업자를 연결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을 운송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준다. 또한 상품이 운송되는 과정을 실시간 추적해 소요되는 시간을 예상하고, 상품을 선적한 선박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한다. 이로 인해 수출입업체들은 사업에 필요한 파트너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코고포트’ 플랫폼을 이용하면 금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사진='코고포트' 홈페이지 캡쳐)

 

‘코고포트’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고 있는 달미아(27세)는 물류산업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미디엄 등에 따르면 달미아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도 소비자 행동과 니즈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모든 브랜드는 디지털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술이 도입돼야 하고 소비자를 공략하려면 동시다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물류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인도는 인프라가 낙후되고 여전히 전통적인 절차를 따르고 있어 성장에 제약이 많다”며 “특히 최신기술 도입을 주저하는 태도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고포트’는 창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당장의 마진을 늘리기보다 더 많은 수출입업체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수수료로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수출입업체 약 3000곳이 ‘코고포트’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주문건수는 1만2415건을 돌파했다. 또한 네덜란드와 홍콩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지난해 4월 미국 벤처투자회사 액셀파트너스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달미아는 미래의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

달미아는 “인생에서 무언가를 얻으려면 반드시 다른 무언가는 잃게 된다”며 “과거 아마존에서 일한 경험은 가치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대기업에서 일하길 원하지만 저에게는 창업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신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견뎌내고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결국 마인드가 핵심으로 정신이 신체와 행동을 설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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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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