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용지 한장씩 출력하는 사전투표가 당일보다 더 빨랐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1 1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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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4.15 총선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누표용지를 한장씩 출력해야 하는 사전투표의 1인당 투표속도가 당일투표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415부정선거진실규명' 카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관내사전 투표소 중 무려 20곳이 1인당 투표시간이 10초 미만에 끝났다.

특히 부천시을 지역구의 신중동 관내사전투표소인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의 1인당 투표시간은 4.74초에 불과했다.
 

▲자료='415부정선거진실규명' 카페

아무리 투표용지 출력기나 기표소가 많다고 하더라도 투표함은 하나였기에 이 같은 속도가  현실적으로 나올 수 있냐는 의혹 제기가 지속적으로 나온다. 사전투표가 치러진 이틀 중 지난 4월 10일은 공휴일이 아닌 금요일로 1인당 투표속도 4.74초를 도저히 맞추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현재 신중동으로 통합된 약대동,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등 5개 사전투표소를 모두 합쳐도 8435표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소가 오히려 1곳으로 줄었음에도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수는 1만8210표로 20대 총선에 비해 1만표가량이나 증가한 기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반면, 당일투표는 1인당 투표속도가 10초 미만인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선거에서 사전투표소는 3480개로 당일투표소(1만4319개로)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었지만 오히려 1인당 투표속도 10초 미만인 곳이 20곳이나 사전투표소에서 나온 것이다.

당일투표에서는 1인당 투표속도가 15초 미만인 곳이 24곳 나왔다. 4.15총선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됐기에 투표자수가 더 많았고 당연히 1인당 투표속도도 더 빨라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기현상에 대해 투표출력기나 기표소가 많았다면서 투표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지속하고 있다.

선거인수보다 투표수가 더 많은 '유령투표'도 이번 총선의 또 다른 문제점이다. 유령투표가 나온 선거구는 지역구 10곳, 비례대표 27곳 등 모두 37곳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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