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채용'으로 변하는 제약업계… "빠른 인재 확보를 위해"

이재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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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GC녹십자, 한미약품 상시채용 중
그외 제약사도 상시채용 변환 '검토 중'
▲ 지난달 3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 제약바이오취업박람회의 모습 (사진=아시아타임즈 이재현 기자)
[아시아타임즈=이재현 기자] 제약 산업의 성장이 약간씩 둔화되면서 제약사들은 필요한 인원을 바로 뽑는 상시채용에 나섰다. 하지만 영업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제약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점차 상시채용을 시작했다. 특히 연구나 개발, 생산, 경영관리 등 영업보다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직군의 채용에 집중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부서별로 필요한 인원이 소수로 바뀌면서 필요한 인원을 빠르게 확충하기 위해 상시채용하는 제약사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 제약사들은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GC녹십자는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올해부터 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필요한 인원이 생기면 즉각적으로 모집하는 형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원래 연구 쪽은 부족한 인원이 생기면 따로 공고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을 구했는데 올해부터 정식으로 공고하는 방향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대웅제약도 지난 9월부터 현업부문에서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상시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GC녹십자도 대웅제약과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시작했다.

일동제약은 이전부터 상시채용을 하고 있었지만 인력수급에 따라 정기나 수시, 상시채용을 병행하고 있었지만 조금씩 바뀌는 추세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채용 방법이 있지만 요즘 정기채용보다는 상시, 열린 채용방식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서 일부 제약사들도 상시채용을 할 예정이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내년에 상시채용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까지 채용형태를 바꿀 의사가 없는 제약사도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상시채용과 공채를 상황에 따라 뽑고 있다. 하지만 상시채용만으로 사원을 뽑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주로 공채로 많이 채용하지만 상시채용을 실시할 예정은 없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상시채용이 증가하지만 영업 채용의 폭은 많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상시채용을 하고 있는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영업이 제약업계에서 중요하지만 신약 성분이나 기존 성분의 개량을 위해 연구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제약사일수록 영업사원 추가모집인원이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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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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