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자동차 수입 '뚝'…불매운동 지속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4 13: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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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지난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이 담배와 맥주, 자동차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24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은 1년 전보다 37.2% 감소한 2억4962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체 소비재 수입액도 9.5% 줄었지만, 일본산 소비재 수입 감소 폭이 훨씬 더 컸다.

일본산 소비재 수입액 감소 폭은 올해 1월 35.9%에서 2월 14.9%로 둔화했다가 3월 17.7%에 이어 지난달 다시 30%대로 확대됐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63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7.8% 급감했다.

또한 지난달 일본산 사케 수입도 55.7% 줄었고, 일본산 담배는 1년 전의 거의 절반인 4000달러에 그쳤다.

일본산 자동차 수입액은 작년 4월보다 58.7% 줄어든 621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4.8% 감소했으며, 총 자동차 수입액에서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2월 10.6%에서 지난달 5.5%로 쪼그라들었다.

이밖에도 지난달 일본 제품은 골프채(-48.8%), 화장품(-43.3%), 오토바이(-53.4%), 볼펜(-51.0%), 완구(-47.6%), 낚시용품(-37.8%) 등 주요 품목의 수입액이 모두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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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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