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국내 여행객 는다…"휴가철 자동차사고 각별히 유의해야"

정종진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2 1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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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휴가철 차량 사고 늘어
"올해 휴가철 차사고 3~8% 증가 예상"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량 운행량 증가에 따른 안전운전에 보다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통상적으로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 증가 등으로 평상시 대비 사고건수가 4.5%, 피해자는 4.3% 증가하기 때문이다.

▲ 표=보험개발원

2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휴가철(7월 15일~8월 15일) 하루 평균 자동차 사고는 1만1605건으로 다른 기간보다 4.5%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자동차 사고 피해자 수는 5078명으로 나머지 기간보다 4.3%가 많다.

휴가철 수도권의 하루 평균 자동차 사고는 평소보다 1.7% 늘지만 피해자는 0.1% 감소했다. 비수도권 지역은 사고 건수가 6.6% 늘고 피해자 수는 8.1% 많아졌다

휴가철 자동차 사고 증가는 연령대에 따리 편차를 보이는데 평소 운전 경험이 없는 10대 운전자의 하루 평균 사고가 19.6%나 증가했다.

또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도 6% 늘어 장거리 운전에 따라 상대적으로 더 많은 사고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지면서 20세 미만이 유독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철에는 10세 미만 차 사고 피해자가 평소보다 27.6%나 늘고 10대 피해자도 2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휴가지가 많은 강원도와 부산·경남의 이달 21일까지 교통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3.6%와 8.1% 늘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휴가철에는 지방까지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며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한다"며 "더욱 올해 휴가철은 기존 해외여행객의 국내여행 전환 등이 예상돼 자동차사고가 전년보다도 지역별로 약 3~8%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개발원이 이달 21일까지 고속도로와 도착지 교통량을 바탕으로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교통량을 예측하고 교통량과 사고 발생량 사이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도출한 예상 자동차 사고 발생량은 지난해(31만4천667건)보다 7.7% 늘어난 33만9천여건이다.

휴가철 자동차 사고를 막으려면 익숙하지 않은 휴가 지역 도로·교통상황에 충분히 대비해야 하며 운전 경험이 부족한 저연령 운전자는 장거리 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무더위에는 사고 발생률이 높아지므로 졸음운전이나 집중력 저하를 막기 위해 운전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한 운전자에게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출발하기 전에 자동차보험의 단기운전자확대(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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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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