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서 설치한 해상 다목적 구명장구 역할 '톡톡'

최종만 기자 / 기사승인 : 2020-07-30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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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해수욕장서 6세 어린이 익사직전 긴급구조
[아시아타임즈=최종만 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다목적 구명장구가 이안류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30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입수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해상 다목적 구명장구(쓰나미 키트)를 을왕리 해수욕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쓰나미 키트는 해상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이안류, 거센 물살 등 돌발 상황에 떠내려가는 입수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안전장비로써 동시에 여러 명을 구조할 수 있고 다목적으로 선박에도 로프를 연결해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가족과 함께 방문한 6세 남자 어린이가 쓰나미 키트의 도움을 받아 구조된 일이 있었다.

이날 을왕리해수욕장에서 가족과 오리 튜브를 타고 놀던 아이는 갑자기 발생한 이안류에 휩쓸려 먼 바다방향으로 떠내려가다가 쓰나미 키트에 손이 닿아 이를 붙잡고 6분가량 버틴 끝에 제트스키로 출동한 119 대원들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구 관계자는 “시범적으로 을왕리 해수욕장에 설치한 쓰나미 키트의 효과와 안정성 등을 살핀 뒤 추후 확대 도입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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