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세종' 84㎥ '10억 클럽' 속속 입성

정상명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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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대구와 부산 등 지방 광역시의 집값이 서울을 넘어서 '10억 클럽'에 입성하고 있다.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 중심으로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광역시로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감정원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매매값 상승률은 지난 5월 마이너스 0.05%에서 6월 들어 0.22%로 반등에 성공했다. 부산도 같은기간 마이너스 0.07%에서 0.04%로 반등했다.

새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6·17부동산 대책으로 다시 지방이 풍선효과를 받으면서 분양권 웃돈은 수천만원씩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입주권 전용 84㎥가 지난해 11월에 10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대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2월에 10억5720만원에 거래됐다가 지난 6월 9일에는 11억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0억원을 훌쩍 뛰어 넘어섰다. 4개월 만에 828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

부산은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가격 상승이 커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54㎥ 분양권은 지난 6일 10억3550만원에 거래되며 첫 10억원 클럽에 들어갔다.

10억원 클럽을 눈 앞에 둔 단지들도 많다. 대구 달서구는 최근 KTX서대구역 개통 등의 이유로 최근 빠르게 웃돈이 높아지면서 10억원을 앞두고 있다. 달서구 감삼동 '빌리브 스카이' 전용 84㎥ 분양권도 6월 10일에 8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10억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지 중개업소 측은 "달서구는 6·17부동산 대책이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비규제지역인데다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주인들이 매물 호가를 높이면서 빌리브 스카이는 9억원 넘는 매물이 나와 있다"고 말했다.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내달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분양을 서두르면서 청약시장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1외 15필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4층~지상 최고 45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09㎡ 총 246가구로 지어질 계획으로, 앞서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과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고, KTX가 정차하는 서대구역도 2021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23~35층, 11개동 총 1678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로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4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달 부산 영도구 동삼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0개동 총 1228가구(임대포함)로 이중 전용 59~101㎡ 9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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