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클래식, 미숙한 운영으로 지역사회 '질타'

박창원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4 1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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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창원 기자]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에서 개최된 KLPGA대회인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이 대회 위상에 맞지 않는 미숙한 운영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골프장 주변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지나가는 차량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핀크스골프장 주변서 발생한 사고 모습

 

지역사회 등에 따르면 대회 3일차인 지난 2일 오후1시30분경 대회장 입구 400m 지점에서 1.5톤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 두 대가 반파되고 1명이 병원으로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합장 주변도로 갓길 2km 구간에 대회를 관람하러온 갤러리 차량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곳은 L리조트로 진입하는 길까지 있어 처음 방문한 갤러리들에게는 대회장인 핀크스골프장을 찾아가는데 혼선을 줄 수 있고, 최대한 대회장 주변에 가깝게 주차하려는 갤러리 차량들로 교통혼잡이 뻔히 예상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안전통제요원과 교통을 정리하는 인원이 1명도 없어 사고가 일어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는게 사고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골프장 주변 길게 늘어서 있는 주차 차량의 모습

 

이에 대해 대회 관계자는 "갤러리 주차장과 골프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골프장 입구 주변 통제를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관할 지역인 제주도 서귀포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렇게 대형 행사가 있을시 행사 주관부서에서 안전통제 요청을 하면 언제든지 지원을 하는데 지원요청이 없어 현장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다른 골프대회의 경우에도 골프장 주변 주차문제가 항상 문제가 되어 왔기 때문에 갤러리들에게 지정 주차 장소를 공지하고 셔틀버스 이용을 권유하고 있다.

얼마전 막을 내린 CJ 컵 대회의 경우에는 너무 강력한 통제로 갤러리들의 원성을 산 반면 이번 대회는 안전을 저버린 나태한 통제가 문제가 됐다.

모 골프전문가는 “갤러리들이 한걸음이라도 덜 움직이겠다는 이기적인 관람 태도와 주최측의 미숙한 운영으로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는상황이 골프대회의 메카로 자리잡고 제주골프산업에 악역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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