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판매량 감소세 '뚜렷'…전년比 5.6% '뚝'

천원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7 13: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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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3분기까지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아시아타임즈=천원기 기자] 올 3분기까지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미국, EU,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등 주요 7개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5.6% 감소했다.

 

감소폭도 2분기 4.9%에서 3분기 5.5%로 0.6%포인트 확대됐다.

 

미국와 EU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 1.6%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인도는 경기둔화와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자동차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은 11.5%, 인도는 16.4%나 감소했다.

 

멕시코는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7.4% 줄었고, 러시아는 부가가치세 인상으로 2% 감소했다.

 

브랜드별 판매는 전체 적인 판매 감소에서도 최대 시장 중국에서 선전한 유럽과 일본계가 평균보다 양호한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브랜드는 미국과 EU 시장에서 SUV 신모델과 전기동력차 투입으로 비교적 양호한 2.9% 감소하는데 그쳤다.

 

미국 시장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등 대형 SUV 신차가 투입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세계 자동차 판매가 2년 연속 비교적 큰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현상"이라며 "이러한 어려운 국면에서도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것은 올해 투입된 신형 SUV와 전기동력차 모델이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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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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