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대규모 언택트 채용시대 개막...어떻게 뽑나 봤더니

류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8-31 1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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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SK텔레콤 을지로, KT 광화문 east,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모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통3사가 ‘언택트’를 활용한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가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크게 줄이지 않고 연초 계획한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오는 9월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인턴십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KT 채용은 9월 7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 △R&D 총 4개 분야다. KT 그룹사 역시 각 사별 계획에 따라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채용 규모는 연초 계획을 그대로 유지한 400명 안팎으로, 수시채용과 인턴십 채용을 모두 합친 것이다. 앞서 KT는 매년 상·하반기 실시했던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실무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수시 및 인턴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턴십 수료자는 임원면접을 통과할 경우 KT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KT는 코로나19 확산 속 지원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언택트 채용’을 시행할 방침이다. 전국의 지역본부 단위로 채용을 분산 시행한다. 또 새로 도입한 온라인 기반의 인적성검사와 화상면접으로 전형과정 전반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신입 공채에 앞서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고객 리서치 분야 우수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분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전달하는 △신규 서비스 디자인 △UX/UI 전략 △고객 인사이트 제안으로 총 3개이다. 입상자에게는 신입 채용 연계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별도 우수작도 추가 선정,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9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후 10월 중 인적성 검사와 AI영상 면접, 1차 면접을 거쳐 다른 직무 신입 채용 지원자들과 함께 11월에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12월 최종 면접 후 2021년 1월 LSR/UX담당 신입사원으로 LG유플러스에 입사한다.

2021년 1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학 기준 2021년 2월 이전 졸업예정 또는 경력 2년 미만 기졸업자(전공무관) 누구나 9월 18일까지 공모전 지원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9월 중 SK그룹과 함께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종합역량검사(SKCT),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월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택트 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면접 대상자 전원에게 태블릿PC를 배송해 면접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비대면 채용 박람회’도 연다.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화면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하고,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SKT 협력사는 5G, AI 분야의 강소기업인 엘케이테크넷, 베이넥스, 네오넥스소프트, 와이드넷엔지니어링, 에치에프알, 오티씨테크놀로지, 모비젠 등 총 47개 사다. 참가 회사의 업종은 전기통신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서비스업 등이며, 모집 직군은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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